삼성 코엑스 에그슬럿 방문기
안녕하세요! 빵정입니다🙂
이번에 지난 7월 10일 코엑스에 오픈했다는 에그슬럿(EGG SLUT)을 다녀왔어요.
소문의 그곳은 어땠는지! 사진과 함께 방문 후기를 알려드릴께요 :)
에그슬럿은 2013년에 설립된 미국의 샌드위치 브랜드인데요,
처음엔 미국의 페어팩스라는 곳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했다고 해요.
한국에는 올 7월 10일에 1호점을 오픈했구요, SPC에서 독점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창 성행하던 에그드랍이 에그슬럿을 참고했다거나,
LA 가면 에그슬럿을 먹어야 한다는 등 그 유명세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어요.
출퇴근길에 에그슬럿이 보이기에 오픈하면 한 번은 가봐야지.. 하고 생각해 왔었죠.
(회사가 삼성역 근처)
대망의 7월 10일, 오픈하자마자 아침 저녁 할 것 없이 항상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한 세 달은 지나야 기다릴만하겠구나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찌 기회가 되어 생각보다 빨리 가게 되었어요 ㅎㅎ
친구가 평일 5시 반쯤 줄 서기 시작해 30분 정도 기다려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에 진입하면 내부는 그렇게 크진 않아요.
주문 후 벨을 받고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 픽업해가는 방식입니다.
제조하는 곳은 모두 오픈되어있어 한눈에 볼 수가 있고요,
주문대 앞에는 에그슬럿 굿즈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2명이서 방문하였고, 메뉴는 페어팩스, 소세지앤에그, 슬럿 요렇게 세 가지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그 후에 카페에 갈 예정이라 음료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오렌지 주스를 함께 많이 먹고, 한국에서만 커피가 추가되었다고 해요.
가격은
페어팩스 - 7,800원
소세지에그 앤 치즈 - 9,300원
슬럿 - 6,800원
총 23,900원이었습니다!
세 가지 중 입맛에 맞았던 것 순서대로 나열해보자면,
1위 슬럿
2위 페어팩스
3위 소세지에그 앤 치즈
슬럿
슬럿은 감자 퓌레, 수비드 에그를 뒤섞어 떠먹거나 바게트에 올려먹는 음식인데,
짭짤한데 부드럽더라고요. 만약 에그슬럿에 가신다면 꼭 슬럿은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함께 제공되는 바게트가 세 조각인데,
사이즈도 작고 양도 적어서 가격에 비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집에서 해 먹어보고 싶은 레시피였네요 ㅎㅎ
페어팩스
페어팩스는 스크램블 에그가 들어간 샌드위치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부드러워요.
씹는 느낌도 얼마 나지 않고. 그 식감을 느껴보는 것만 해도 좋은 경험이었지만
다음에 또 기다려서 사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어요. 제 기준엔 좀 짰답니다 :(
소세지 에그 앤 치즈
세 가지 중 제일 별로였던 소세지 에그 앤 치즈!
소세지라고 되어있지만, 일반 소세지가 아닌 닭고기와 야채 등을 갈아 만든 패티입니다.
거기에 오버 미디움 에그(라고 되어있지만.. 반숙 계란 프라이입니다.
아주 조금 흘러내리는 계란 노른자 정도)가 추가되어있어요. 먹는 동안 조금 목이 막혔고요,
이것 역시 짰습니다! 아보카도를 추가해 먹는 방법이 추천된다는데
그럼 가격이 11,800원이 됩니다. 그 정도 가격의 맛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에그슬럿 방문기가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어떠셨나요?
제가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본 게 아니라 성급한 결론을 짓는 것 같기도 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메뉴들도 한번 도전해 보려 합니다. ㅎㅎ
그때 또 새로운 글로 돌아올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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